유류할증료 관련 용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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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0-12-14 12:03 조회1,525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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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유
유정에서 채취된 원유는 여러 가지 탄화수소의 혼합물이 주성분이고, 기타 광물질과 혼합되어 있는 점액질 형태인데 채굴한 지역에 따라서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ㆍWestern Texas Intermediate), 북해산 원유 브렌트(Brent), 중동산 두바이(Dubai)유 등 종류가 다양하다. 원유를 정제하는 과정에서 휘발유, 등유, 경유 등 각종 유류와 석유제품이 생산되는데, 항공유(Jet Fuel)는 성분상으로 등유와 거의 동일한 제품으로 특별히 항공기용으로 만들어진 등유유분에 여러 가지 첨가제를 넣어 제조된 계통의 제품이다.
항공연료(Aviation Fuel)에는 항공기 가솔린과 제트연료의 2종이 있다. 항공기용 가솔린 기관의 압축비는 7.0 정도(자동차는 8.0～10.0)이나 과급기(過給器)로 공기를 예비적으로 가압하여 기관에 공급하므로 이상연소(異常燃燒)를 방지하기 위하여 옥탄값 높은 연료가 필요하다. 현재 자동차용 가솔린의 옥탄값은 85 이상과 95 이상의 두 종류가 있으나, 항공용은 80 이상, 91 이상, 100 이상, 116 이상의 네 종류로 규정되어 있다.
이와 같은 옥탄값 높은 가솔린은 원유에서 직접 가솔린 분을 분류(分溜)하여 생산할 수 없으므로 접촉분해법․가스중합법(重合法) 등 특수제유법을 쓴다. 가솔린의 이상을 억제하는 내폭성(耐爆性)의 척도로서 사용되는 표준연료는 이소옥탄과 노르말헵탄의 배합비례로 하고, 값은 옥탄값 100 이하로 표시한다. 옥탄값 100 이상인 표준연료로는 이소옥탄에 사에틸납을 첨가한 퍼포먼스 넘버(Performance Number)가 있다.
항공연료는 등유와 휘발유의 중간적 존재의 것이 사용되며, 인화점이 44℃~65℃(화씨 110℉~150℉)사이이고 빙결점이 영하40℃(-40℉)이라고 한다. 보통 항공유가 자동차용 휘발유보다 휘발성이 뛰어날 것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사실은 정반대이다. 항공유는 화재를 방지하기 위해 인화점을 높게 만들기 때문에 성냥불을 갖다 대도 금방 불이 붓지 않는다. 또한 빙결점도 앞에서 보듯이 -40℃이하로서 터빈 엔진이 장착된 대부분의 항공기에 사용된다. 영어로는 “제트-퓨얼(Jet-Fuel)" 또는 ”제트-케로진(Jet-Kerosine)"으로 부른다.
항공유의 가격은 정유사와 항공사간의 계약에 따라 제각기 다르나 항공사간 국제관례에 의하여 싱가포르 현물시장 가격지표 MOPS (Mean of Platt's Singapore Kerosene)에서 거래되는 전월 평균가격을 적용하고 있으며 올해 1월 항공유 평균 가격은 갤런당 164.83센트(배럴당 69.23달러)로 1개월 전보다 44.33센트 하락했다.
항공유는 항공사 원가비중이 워낙 커서 유가는 항공사의 수지를 좌지우지하고 있다. 지난 2004년부터 계속된 고유가 추세로 인해 종전 15~20% 수준에 불과하던 항공유의 원가 비중이 최근 30~40%까지 크게 증가했다. 뿐만 아니라 고유가로 계속될 경우 유류할증료가 상승하기 때문에 여행사나 승객들 입장에서도 고유가는 결코 달갑지 않은 손님인데 최근 유가 하락이 지속되고 있어 다행이다.
MOPS(싱가포르 항공유 평균 거래가격)
항공유는 국제거래가 많으므로 기준가격이 필요하다. 이 기준가격은 지역 별로 다른데, 한국, 일본, 호주, 태평양, 아시아 지역은 "MOPS(Mean of Platt's Singapore Kerosene)"가 기준가격이 된다. 아시아 지역의 싱가포르(MOPS) 외에도 미주지역에서는 NYC (New York Cargo Jet Fuel), LA(US West Coast Pipeline LA Jet Fuel) 등과 같이 공급 지역에 따라 5가지 정도의 다른 지표가 사용되고 있다고 한다. 유럽지역도 CFM(Cargoes FOB Mediterranean Basis Italy Jet) 등 지역별로 다른 3가지 정도의 대표적 지표를 거래기준으로 삼고 있다. 또, 중국, 베트남 등은 자체적으로 가격을 고시하여 사용하고 있다.
이러한 싱가폴의 시장가격을 "MOPS (Mean of Platts Singapore)"라고 부르는데, 가격이 매일 다르다는 점을 감안하여 전월의 평균가격을 구매 월의 기준가격으로 구매한다.
MOPS는 원유를 정제한 비용이 포함된 항공유의 가격이고, 두바이유, WTI(서부텍사스 중질유), Brent(북해산 원유) 등은 원유의 가격이다. 원유와 항공유의 가격 차이는 Spread 라고 하며 스프레드 차이의 폭은 생산 공정상 비용의 변화 또는 시점별로 시장 상황상 원유나 항공유 가격이 다르기 때문에 발생할 수 있다. 평균 10~15$ 내외의 차이를 보통 보인다.
우리나라 국적항공사의 경우 대부분의 물량을 싱가포르 석유제품 중개시장에서 적용되는 항공유 현물시장 가격지표(MOPS : Mean of Platt’s Singapore Kerosene)를 기준으로 구매하고 있다. 싱가포르 시간 매일 오후 4시에서 4시 30분 사이에 Platform 형태의 Platts Window에서 거래되는 가격이 그 날의 Mops 가격으로 결정된다.
인구 5백만에 서울 크기밖에 안되며 석유 정제규모만 비교해 보아도 싱가포르는 1.4mil.b/d에 불과하며(한국은 2.9mil.b/d), 석유화학 공장 및 저장시설을 포함한 대부분의 하드웨어도 한국보다 뒤처지는 싱가포르가 어떻게 아시아의 Oil Hub가 될 수 있었을까?
지정학적인 위치, 영어/중국어의 소통 가능성, 세계 최고수준의 안전보장 등의 장점과 더불어 무엇보다도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싱가포르를 아시아의 오일허브를 만드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한다.
유류할증료(Fuel Surcharge)
유류할증료는 달러로 되어있는데 우리는 원화로 지불한다.
바로 이 유류할증료에 BSR(Banker's Selling Rate)를 곱해서 원화로 환산 하는 것이다.
BSR은 매주 월요일 외환은행에서 거래가 종료된 환율을 화요일~다음 주 월요일까지 적용하는 '은행 매도율'이다.
하지만 유류할증료는 월단위로 바뀌므로 보통 유류할증료가 고지되는 셋째주 화요일의 BSR을 곱하게 된다.
유류할증료는 항공료와는 별도로 Tax 같이 부과하지만 Tax가 아니며, 항공사 수익을 위한 항공료라 할 수 있다.
항공사에서 원유량을 말할 때 사용하는 배럴은 “1배럴 = 42갤런 = 159리터“, 1갤런 = 3.7953리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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