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유류할증료 조금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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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2-09-20 07:09 조회330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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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국제선 항공권 가격이 다시 한번 오를 전망이다.
유가 상승에 따라 국제선 유류할증료가 석 달 만에 반등했기 때문이다.
지난 6일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등 국적항공사들이 10월 국내 유류할증료를 9월보다 3300원 내린 1만5400원으로 고지해 국제선 또한 하락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됐었지만 조금 오른 항공유보다 최근 미국 달러(USD) 대비 가파르게 하락하고 있는 환율의 영향이 더 크다고 할 수 있겠다.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10월 국제선 유류할증료를 3만6400~27만5800원으로 고지했다.
이달 3만5000~25만9000원과 비교해 1200~1만6800원 올랐다.
아시아나항공도 내달 국제선 유류할증료를 3만9300~21만9500원으로 책정했다.
이달과 비교해 4000~2만600원 상승했다.
국제선 유류할증료가 오른 것은 지난 7월 이후 3개월 만이다.
8월에는 보합, 9월에는 하락했지만 10월에 다시 올랐다.
유류할증료 적용단계도 9월보다 1단계 상승한 17단계가 적용된다.
유류할증료가 상승한 것은 국제유가가 다시 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국제선 유류할증료는 싱가포르 항공유 갤런당 평균값이 150센트 이상일 때 단계별로 부과된다.
10월 국제선 유류할증료의 기준이 되는 8월 16일부터 9월 15일까지 한 달간 싱가포르 항공유 평균 가격은 갤런당 318.81센트, 배럴당 133.9달러였다. 9월 기준 갤런당 304.21달러, 배럴당 127.77달러보다 소폭 상승했다.
유류할증료가 석 달 만에 상승하면서 국제선 항공권 가격도 다시 오를 가능성이 커졌다.
지난 3일 정부가 PCR검사를 폐지해 해외여행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항공권 가격 상승은 여객 수요 회복에 또 한번 걸림돌로 작용할 전망이다.
국내선 유류할증료는 싱가포르 항공유(MOPS: Mean of Platt’s Singapore Kerosene) 갤런당 평균값이 120센트 이상일 때 운항 거리 상관없이 동일한 유류할증료를 부과된다.
국제선과 국내선 유류할증료의 유가 산정기간이 국내선은 전월 1일부터 말일까지, 국제선은 전월 16일부터 이번 달 15일까지의 싱가포르 항공유의 평균가격을 기준으로 하기에 항공유 기준가격이 달라서 다르게 적용될 수 있다.
유류할증료는 1개월 단위로 사전 고지되며, 탑승일과 관계없이 발권일 기준으로 적용된다.
구매 후 유류할증료가 인상되어도 차액을 징수하지 않으며 인하되어도 환급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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